그림 참 잘 그렸네요.
한번 퍼왔는데 글을 읽으니 안타깝더군요..
위 그림은 16세기 실존인물인 소녀 베아트리체 첸치가 처형되기 직전의 그림으로 알려져 있고요 흔히, 슬픈 베아트리체라고 불리워지는 인물로 이탈리아의 귀족출신 인물의 그림입니다.
원작은 귀도 레니 (Guido Reni, 1575 ~ 1642)가 그렸고, 위 그림은 그의 제자인 엘리자베타 시라니 (Elisabetta Sirani, 1638 ~ 1665)가 그린 그림인데 원작보다 더 유명하답니다.
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그림의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.
16세기에 이탈리아에 베아트리체 첸지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그녀의 나이 14세때 그녀의 아버지에게 육체를 빼았겼답니다. ...고통스런 2년의 시간 지나고 16세에 그녀는 아버지를 죽였고 그 당시의 법으로 그녀는 로마의 산탄젤로교 앞의 광장에서 처형되었으며, ...처형당일 수많은 군중이 아버지마저 홀린 절세미녀를 찾고자 구경꾼으로 모였답니다.
위 그림은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의 베아트리체를 화폭에 담은 것이며 후에 18세기 문인 스탕달에 의해 스탕달 신드롬이란 단어의 유래가 됩니다.
스탕달 신드롬이란
18세기 프랑스에서 나폴레옹과 흥망을 같이했던 낭만주의 사조의 감상적인 문인 스탕달이 위 그림을 보고 감명받아서 연유된 말로서 예술작품을 접할때 충격으로 정신을 잃는 현상을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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